천안시

 천안시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윤환덕)이 9월 9일 추석을 맞아 한부모 및 다문화 아동 30가정에 민속놀이 보따리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가족이 함께 즐기고 대화하며 아동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한가위 놀이보따리’는 총 9종의 체험키트(윷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실뜨기, 비사치기, 고누놀이, 구슬치기)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장으로 구성됐다.

 꾸러미를 받은 아동과 부모는 “평소 교과서와 TV에서만 보던 명절놀이를 엄마, 아빠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알찬 구성의 민속놀이 보따리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환덕 단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지쳐있지만 민속놀이 보따리를 통해 가족이 다양한 체험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화목을 다지며 명절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영기 성정1동장은 “가정에서 아동들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우리의 문화를 안전하고 즐겁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 가족의 정서발달 및 유대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