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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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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홍대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한의학속에 사람의 삶을 엿보다. '천안박물관 개관 11주년 특별기념전'

일반적으로 현대의학이 이 땅에 오기 전에 우리 민족은 어떻게 치유를 하고 살았을까. 지금의 치명적인 질병을 침이나 뜸, 약만으로 치유가 가능했을까. 제한적인 절개만을 가지고 지금의 암 같은 것을 치유한다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치유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냈을 것이라고 추정해본다.  


의학이 전문분야이기에 얕은 지식으로 증상을 판단하고  처방하는 건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전문가에게만 의지하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고 본다. 조금 더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학서적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사람이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경제적인 것과 건강, 사람과의 관계 중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복을 누린다고 보기는 힘들다. 복을 누리면서 살기를 바라지만 사람의 신체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기능이 서서히 다하기도 하고 때론 약간의 복원이 되기도 한다. 


천안박물관 개관 11주년 특별기획전 '의서, 치유의 기록'은 한의학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는 전시전이다. 사람은 오래전부터 생로병사에서 자유롭고 싶어 했다. 영원히 살고 싶어 했던 진시황이나 건강하게 살기 위해 영조는 평생을 몸을 살피며 살았다. 자신의 몸이지만 자신의 몸이라도 마음대로 안 되는 현실 속에 한주호 한의사의 기증품을 통해 옛사람들의 염원과 질병을 고치기 위한 의서와 도구를 만나보며 치유의 기록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전은 의서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한 사람이 수집한 물건들을 통해 어떻게 의학에 접근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치유를 시도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백접도 병풍은 평생을 걱정 없이 살면서 떠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어른들은 자신들도 평범하게 살지 못했으면서 자식들에게 평범하게 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평범하게 사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우선 걱정이 앞서면 평범과 거리가 멀어지고 건강하지 못하다면 그건 우환이 끊이지 않게 된다. 꽃과 나비를 함께 그리며 복된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옛날에 유학자가 한의학에 대한 지식도 같이 겸비하고 있었을 때 허준처럼 유의라고 불렀다. 이는 사람의 몸이 단순히 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이고 정신도 같이 돌봐야 된다는 것을 이미 깨달았던 것이다. 


한의학은 침,  뜸, 한약이 대표되는 치료방법이다. 그중에서 인간의 몸의 혈자리에 놓는 침은 중심적인 치료방법이기도 하다. 현대의학과 한의학 중 어떤 것이 효과적이라고 단언해서 말하기는 힘들다. 증상에 따라서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 것이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매우 복잡한 듯하면서도 때로는 효과가 금방 드러나기도 한다. 


본초학은 긴 세월에 걸쳐 인간과 더불어 발전해 왔기 때문에 그 내용은 단순한 의학적 전문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생물학 · 화학 · 지학 등 자연과학 전반은 물론, 문학 · 사상 · 예술 등 인문과학 분야까지 망라하고 있다. 


한의학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은 전쟁을 통해서 가능했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셀 수 없는 사람이 죽고 혹은 인체실험에 의해 신체구조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반면 한의학은 최대한 인간의 신체를 손상시키지 않은 한도에서 발전해왔다. 


전국에 한의학을 콘셉트로 한 한의학 테마파크 등이 조성된 곳이 적지 않다. 우리는 다시 우리만의 의서의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은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서로의 장점을 모방해가고 있다. 




모든 분야의 지식은 다른 분야의 지식을 같이 습득할 때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된다. 예를 들어 의학만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의학에 다른 분야의 지식이 합쳐졌을 때 사람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의서, 치유의 기록을 통해 몸뿐만이 아니라 옛사람들의 생활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어진 사람은 장수하고 덕을 가진 자는 그에 합당한 지위를 얻게 마련이다." - 계곡 선생 집




천안박물관 개관 11주년 특별기념전

의서, 치유의 기록

2019.10.25.(금) ~ 2020.03.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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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17:16